제게 직접 디엠이나 멘션 주시기 어려우신 분들을 위한 반익명 공간입니다.편하게 이용해주세요.꼭 답이 필요한 것엔 답변을 드리고 있습니다.마음 언제나 감사하게 받고있습니다.
순간이 꽃Written by. Maria 아십니까?무엇을 말이냐?저와 보쿠토님의 새끼손가락에, 붉은 실이 엉켜 있다는 걸요.네가 웃었다. 그러니까 이제, 보쿠토님은 평생 저 만의 분이십니다.그래. 그래. 네 말이 맞다. 참으로 네 말이 맞는구나. 나는, 평생 네 것이다.* * *보쿠토는 거대한 숲의 신으로 태어났다. 황금빛 눈동자는 마음을 꿰뚫으며, 웅장한...
트위터는 안보고 포스타입만 보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 여기에도 씁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여전히 글쓰는게 행복합니다. 모두 독자님들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저와, 보쿠토와 아카아시 모두 사랑해주세요. 사랑합니다.
괴수Written by. Maria1. 보쿠토는 저린 다리를 쭉 폈다. 아무리 퍼스트 클래스라도 오래 앉아있으면 다리가 아픈 건 똑같았다. 몇 년 만에 돌아가는 일본이지. 하품을 길게 하며 살며시 비행기 창문 덮개를 올렸다. 하늘이 온통 불그스름한 것을 보니 아마 조금 있다 해가 뜰 모양이었다. 안대를 쓰고 다시 잠을 청할까 하다, 좀이 쑤셔 견딜 수가 없...
괜찮아요Written by. Maria종종, 딴생각했다. 가령, 455번 버스를 타면 안 되는데 아무 생각 없이 455번을 타고 갔다가 황급히 되돌아온다던가. 손에 들고 있던 진동벨에서 커피를 찾으러 오라는 신호가 지잉지잉 울리는데도 멍하니 있다가 결국 다 식어버린 커피를 들고 온다던가. 단 음료는 입에도 못 대면서, 생크림이 다 녹아버린 카페모카를 주문한...
Road MovieWritten by, Maria 황야엔 먼지가 가득하다. 카키색 지프가 도로라고 부르기 어려운 흙길에 멈춰섰다. 선글라스를 쓴 보쿠토가 껌을 소리 나게 씹으며 시동을 껐다. 좌석을 있는 대로 젖혀 거의 눕다시피 앉아있던 아카아시 역시 글로브 박스에 넣어 뒀던 선글라스를 썼다. 내내 차 시트에 앉아있느라 뻐근한 어깨를 크게 두어 바퀴 돌린다...
7. 아카아시를 찾고 싶었다. 되찾고 싶었다. 감정의 정체를 알고 나니 오히려 일어설 힘이 생겼다. 보쿠토는 바닥에 주저앉아 있던 저를 바라보며 혀를 찼다. 좋아하고 있었다. 그랬었다. 이 모든 일은, 너무 뒤늦게 알아챈 자신에게 하늘이 주는 벌이다. 모두, 자신이 감당해야 할 몫이었다. 그를 상처 입히고 아프게 한 만큼 저 역시도 괴롭고 고통 받는다. 당...
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정기 후원을 시작하시겠습니까?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